[광주지부] 다시 피어오르는 통폐합 소문에 분노하며

 

   다시 피어오르는 통폐합 소문에 분노하며  

소문으로 떠돌던 지역 통폐합 이야기가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함께 다시 떠돌고 있다. 서울 경영진이 계열사 경영평가를 통해 광주-목포, 대구-안동을 통폐합 시키겠다는 것이다. 즉, 광주MBC와 대구MBC에 C등급을 줘서 현사장을 교체하고 광주-목포, 대구-안동 통합 사장을 내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경고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지역 구성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일을 이렇게 막 밀어붙이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역풍에 휘말릴 것이다.    


   계열사 경영평가에 대해서도 지역사는 수긍하기 어렵다. 지금 시행되고 있는 경영평가는 서울에서 지역사들을 종속시키기 위해 개악한 것이다. 객관적 기준에 의한 계량평가만 있는 게 아니라, 주관적 견해가 강한 비계량 평가가 있어 비계량 평가 부문에서 얼마든지 작위적 평가가 가능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뿐인가, 경영평가를 임원 임면의 기준으로 적용하겠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김재철 사장은 청주MBC 사장 시절 C등급을 맞고도 본사 사장이 됐는데 이제 C등급을 줘서 지역사의 임원을 바꾼다?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다. 작년 2월 주총때 광주MBC는 경영평가 A등급을 받고도 임원이 바뀌었다. 칼자루를 쥐었으니 마구 휘두르겠다는 것인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완전히 고무줄 잣대다. 경영평가 결과를 잣대로 임기가 보장된 임원을 바꾸겠다는 건 지역사야 죽든 말든 개의치 않겠다는 몰상식한 서울 경영진의 횡포다. 


   제발 조직을 안정시키고 일할 맛이 나는 MBC가 되도록 해달라. 공영성은 추락하고 경쟁력은 떨어져가는 꼴을 견디는 지역 구성원들은 고통스럽다. 어떤 트집을 잡아서든지 지역사들을 통합시키고, 자기 사람들에게 한 자리 주겠다는 폭력적인 발상을 거둬들여라. 


   다시 분명히 경고한다. 이번 주총때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임원이 갈리고 통합이 시도된다면 모든 책임은 서울 경영진에 있다. 그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광주지부는 물론 지역MBC 모든 구성원들이 벌떼같이 일어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1년 2월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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