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부] 다시 우리의 싸움이다

다시 우리의 싸움이다.

 

 

  김장겸 사장이 자리에서 쫓겨났다. 백종문 부사장도 쫓기듯 달아났다. 하지만 부역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 전주 MBC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70일 넘는 파업을 이기고도 끝내지 못하는 이유다.

 전주MBC 기자들은 파업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오늘 더 가열찬 투쟁으로 이어갈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공영방송 MBC를 망친 적폐의 상징을 일부 청산하기는 했지만 그 부역자들은 뻔뻔하게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MBC 사장들 역시 부역의 대가로 내리꽂힌 낙하산일 뿐이다. 전주 MBC 원만식 사장은 서울의 지침에 충실한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 자율경영의 요구와 기대를 저버리는 무능과 무소신에 우리의 조직과 인력관리는 그야말로 고사직전이다. 사장 말 한마디에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폐지되는 등 제왕적 개입을 일삼으며 제작의 자율성까지 말살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들 언론 적폐세력을 청산하지 않고는 공영방송 정상화, MBC뉴스의 바로 세우기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다양성과 지역성 구현은 지역MBC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적 기대이자 우리의 당연한 책무이다. 이 막중한 대의와 임무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무자격 사장들에게 맡겨두는 것은 촛불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며 언론의 본령을 훼손하는 것과 다름 없다. 전주 MBC 보도국 조합원들이 김장겸 사장 퇴진 투쟁에서 승리하고도 업무로 복귀하지 못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우리는 내부 적폐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 청산하는 것을 목표로 2단계 제작 중단 투쟁에 나선다. 공영방송 MBC가 바로 서고 전주MBC의 뉴스가 신뢰를 회복하게 될 때까지 우리는 일체의 보도와 취재활동을 중단한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1. 김재철, 김장겸 체제에 부역한 지역사 사장들은 물러나고 사장 선임구조를
   개혁하라
1. 지역MBC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자율경영을 보장하라
1. 서울MBC와 지역MBC의 수평적 네트워크체제를 확립하라

 

 

2017년 11월 16일
전국언론노조 전주MBC지부 보도국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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